음란물 사이트 ‘다크웹’ 한인대표 미 송환 추진
2020-04-21 (화) 12:43:42
한국에서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돼 수감된 범인에 대한 미국 송환 절차가 시작된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위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이에 따라 미국 송환 여부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씨는 오는 27일 국내 교정기관에서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법원의 영장 발부로 석방되지 않는다.
손씨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다크웹’(Dark Web)의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