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제51회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가 순연됐다.
월드시리즈 포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관중과 스태프들의 건강을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가을로 대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월드시리즈 포커는 5월 26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리오 호텔 앤 카지노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대회가 언제 다시 열릴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미국 네바다주 정부가 이달 말까지 카지노 영업 중단을 명령했고, 이 조치는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대회 조직위는 "올해 여름에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