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500명 넘어…한국 추월

2020-04-18 (토)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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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4명 늘어 누적 확진 1만1천145명…사망자는 17명 늘어 237명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500명 넘어…한국 추월

(AP=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17일 마스크를 착용한 통근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등 전국 7개 지자체에 선포했던 긴급사태를 전날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 이상을 기록했다.

NHK가 각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8일(이하 현지시간기준) 일본에서 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1만1천14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일본의 확진자 수는 18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 1만653명을 넘어섰다.


최근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상인 반면, 한국은 10~20명대에 머무는 점을 고려할 때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도 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의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중 발표된다.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는 18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2천975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7명 늘어난 237명이 됐다.

사망자도 한국의 18일 0시 기준 232명보다 5명 많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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