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주가 ‘고공행진’… 8거래일 60% 상승

2020-04-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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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판매 호조에 729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최근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81% 오른 주당 729.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2일 454.47달러였던 테슬라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올라 이 기간 60.5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 쇼크로 미국 공장 문을 닫았지만 중국 시장 내 판매 증가세 등 호재에 따른 것이다.


컨설팅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43.4% 감소했으나 중국 내 테슬라 차량 등록은 전월보다 450%나 증가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864달러로 제시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2월 중순 주당 917.42달러까지 오른 뒤 코로나19 여파에 3월 18일에는 360달러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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