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름에도 확산하나
2020-04-16 (목) 09:26:1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섭씨 60도가 넘는 고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여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프랑스 남부 엑스마르세유대학 연구진이 논문 사전발표 플랫폼 바이오아카이브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섭씨 60도에서 1시간 동안 둔 바이러스 일부가 여전히 복제 가능했다”고 전했다. 생존해 있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려면 거의 끓는점 수준으로 온도를 올려야 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독일 베를린에서 한 감염자에게서 나온 바이러스를 아프리카 녹색원숭이 신장세포에 감염시킨 뒤 섭씨 60도의 열을 가해 실험을 진행했다.
SCMP는 기온이 올라가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힐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최근 여름에도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