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리웨이 주행 차량 과속 단속 경고

2020-04-09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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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P, 줄어든 교통량으로 과속 차량 늘어나

3주째 계속된 자택대피령으로 운행 차량이 줄어들자 프리웨이를 과속으로 달리는 차량이 늘어나 캘리포니아 고속순찰대(CHP)가 경고에 나섰다.

솔라노 카운티에서 근무하는 미구엘 카마레나 CHP 경찰은 “프리웨이 운행 차량들이 줄었다고 그곳을 마음대로 과속으로 달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에만 솔라노 카운티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

콘트라 코스트 카운티의 한 경찰은 페이스북에 "이곳은 당신의 레이스트랙이 아니다(This is Not Your Racetrack)"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운행 차량이 줄어들어 도로 운행 상태가 좋아졌지만 과속은 금물이다. 우리는 여전히 과속 단속을 포함한 교통 단속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은 많은 비가 내렸고 강풍까지 불어 차량 운행에 매우 위험한 날씨였다. 6일 오전에도 계속 비가 내려 일부 지역은 침수 위험까지 예보됐다. CHP는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과속 운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교통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주의를 부탁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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