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대란 악재 속 ‘유가폭락 진정’ 호재”

[A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장중 2% 안팎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낮 12시 현재 375.46포인트(1.79%) 오른 21,318.97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1.85포인트(2.10%) 상승한 2,522.35에, 나스닥지수는 134.53포인트(1.83%) 오른 7,495.1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업 대란'이 현실화한 지표가 나왔지만, 뉴욕증시는 별다른 반응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으로, 전문가 전망치 400만건을 훌쩍 웃돌았다.
오히려 금융시장 불안의 '뇌관'으로 작용하는 유가 폭락세가 진정되자, 주가지수는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천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20~30%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강보합권에 머물면서 차분한 흐름이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7%,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2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3% 각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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