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한 상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인식당 건물이 전소됐다.
29일 LA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20분께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3가 인근에 위치한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버몬트 애비뉴에 접한 한인 식당 ‘백궁 2’ 건물의 지붕이 내려앉고, 식당 건물 내외부가 전소됐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국은 87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거센데다 진화 도중 지붕이 내려 앉아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는 1시16분만인 이날 오전 1시 36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식당 건물에 집중된 이날 화재로 이 식당 건물은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이 상가의 다른 업소들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화재 당시 이 식당은 영업을 마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