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엘에이 시의원[박상혁 기자]
데이빗 류 엘에이 시의원은 25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상 행정명령으로 렌트비와 유틸리티를 납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렌트비와 유틸리티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가주 주지사에게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25일, 데이빗 류 시의원은 로스엔젤레스 한인회에서 한인 언론사와 브리핑을 갖고 비상 행정명령기간동안 렌트비와 유틸리티 동결 그리고 나아가 면제여부까지도 검토해보는 상정안을 소개했습니다.
당초 류 시의원은 지난 24일 시의회 미팅에서 비상 행정명령동안 렌트비와 유틸리티 인상을 동결하고, 미납된 공과금에 대해 지불유예를 허용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시의회 미팅이 취소되면서, 추후 열릴 시의회 미팅에서 상정할 계획입니다.
엘에이 시에서는 비상 행정명령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수도세, 전기비, 개스비등을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물이나 전기, 가스등이 끊기지 않고 계속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렌트를 못낼 경우에도 건물주는 세입자를 퇴거시키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면제가 아니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종식되면 연체된 렌트와 공과금은 갚아야합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렌트비와 유틸리티비를 코로나19 종식후 6개월만에 내는 것은 너무나 짧다고 생각하고, 이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중이며 더 나아가 렌트비와 유틸리티비를 아예 면제해주는 정책을 구현해달라고 가주 주지사에게 긴급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데이빗 류 시의원이 한국 기업 씨젠으로부터 수입하기로 계약한 2만개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테스트 키트는 이번주 금요일 부터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먼저 전달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씨젠과 협업해 일주일간 10만개의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우선순위는 4단계로 분리될 것 이며, 1순위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진들 및 경찰과 소방관들, 2순위는 노인과 기저질환환자 3순위는 일반 의료진, 4순위는 일반시민순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테스트의 진단을 위해선 테스트 키트만 필요한 것이 아닌, 실험실, 면봉, 장갑등 많은 것이 부족해 서로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테스트 키트용 면봉을 만들 수 있는 업체가 있으면 사무실 전화 213- 357- 6468로 연락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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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임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