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 댈리 시티 병원 코로나19 덕분에 회생
2020-03-26 (목) 12:00:00
김경섭 기자
지난달까지 파산 신청으로 폐쇄 위기에 놓였던 댈리 시티의 종합병원이 코로나19 덕분에 주정부 지원까지 받게 되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9일 저녁 댈리 시티의 세튼 메디컬 센터에 침상 추가 확보를 위해 우선 5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계속 월 270만 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주정부의 지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의료 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해 짐에 따라 하나의 병원이라도 더 운영하려는 목적 때문이다. 따라서 파산 신청을 했던 센트 메디컬 센터는 문을 닫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환자들을 위해 357개의 환자용 침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댈리 시티 유일의 종합병원인 시튼 메디컬 센터의 폐쇄를 막기 위해 이달 초 2천만 달러의 긴급 지원을 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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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