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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애 추리소설 ‘잘자요 엄마’ 역주행

2020-03-25 (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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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판 The Only Child 출간으로

‘잘자요 엄마’를 2년 만에 영문 ‘The Only Child’로 출간한 서미애 작가.



서미애 추리소설 ‘잘자요 엄마’가 영문판 ‘The Only Child’(에코 출판)로 번역되어 지난달 미국에서 출간됐다. 2017년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인 정예원씨의 번역으로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대만, 프랑스, 인도네시아, 체코, 네델란드 총 8개국에 수출된 책이다.

한국에서 2010년 출판된 ‘잘자요 엄마’는 범죄심리학자 이선경이 연쇄살인범 이병도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심리 스릴러다.


우연한 기회에 희대의 연쇄살인범 이병도와 면담을 하게 된 이선경의 심리를 좇으며 그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 작품은 ‘과연 연쇄살인범은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을 찾는다.

한편으로는 연쇄살인범 이병도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함께 살게 된 열한 살 하영의 모습을 쫓으면서 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이선경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서미애 작가는 198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추리 전문 방송 작가로 15년 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영화 시나리오 등을 집필했고 한국 추리작가협회 이사와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작품에 2009년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 ‘반가운 살인자’ ‘살인협주곡’ ‘그녀만의 테크닉’ 등이 있고, 작품집으로는 ‘세기말의 동화’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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