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김진덕정경식재단이 기부한 3만5천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모국으로 운송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강 영사, 정광용 부총영사, 김순란 이사장, 김한일 대표(위), 김순옥 재무이사(아래), 신민호·백석진 전 실리콘밸리한인회장 [사진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은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미국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면서 “북가주 한인들을 위해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장갑을 무료로 제공하려 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한일 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각 지역 한인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마스크 약 1만개, 장갑 약 30만개를 나눠드릴 계획”이라면서 “보급은 각 지역 한인회와 노인회를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기는 마스크와 장갑 등 물품이 마련되는 대로 각 지역에 지급된다. 각 지역 한인회장 및 노인회장이 필요 여부를 재단측에 알려주면 재단에서 구호물품 배포 일정을 알려줄 계획이다.
한편 김한일 대표는 미국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에 김진덕정경식재단 및 한인단체·한국일보가 2주간 진행한 ‘모국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며 모금된 성금 3만4,950달러는 곧 한국 적십자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이 기부한 수술용 마스크 2,000개, 장갑 72만개, 안면보호안경 45개, 의료용 전신보호복 400개 등 3만4,860달러와 신민호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이 기부한 300달러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총 3만5,160달러)은 지난 20일 한국으로 운송됐다(운송비는 한국 외교부에서 부담).
■성금 기부자 및 단체
▲김진덕정경식재단 성금 4,000달러, 물품 3만4,860달러 ▲SF한인회(곽정연 회장) 3,400달러 ▲해송축구회(박경규 회장) 3,100달러 ▲SF노인회(이경희 회장) 2,120달러 ▲백석진 실리콘밸리한인회 8대 회장 2,000달러 ▲북가주세탁협회(이동일 회장) 1,650달러 ▲북가주이화여대동창회(곽정연 회장) 1,550달러 ▲이스트베이한인회(정흠 회장) 1,500달러 ▲이정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25대 회장 1,000달러 ▲몬트레이한인회(이문 회장) 1,000달러
▲이스트베이노인회(김옥련 회장) 700달러 ▲박은주문화재단 600달러 ▲나눔봉사회(윤범사 회장) 600달러 ▲ROTC(한치용 회장) 500달러 ▲샌프란시스코한인박물관(정은경 관장) 500달러 ▲우성아메리카(이민성 대표) 500달러 ▲박수경 모아융자 대표 500달러 ▲코윈(박성희 회장) 500달러 ▲실리콘밸리한인회(안상석 회장) 500달러 ▲김지숙 모기지월드 대표 500달러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김지숙 회장) 500달러 ▲전주이씨 대동 종약원(이동규 분원장) 500달러 ▲안현숙 글로벌어린이재단 회장 500달러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장종희 회장) 500달러 ▲박은주(Park’s Acupuncture) 500달러 ▲외대 G-CEO 총원우회(실비아 리 회장) 500달러 ▲박승남 실리콘밸리한인회 20대 회장 500달러 ▲새크라멘토 한인회(이윤구 회장) 500달러
▲산타클라라노인회(이문자 회장) 300달러 ▲정진범 300달러▲문상기 전 산타클라라노인회 이사장 300달러 ▲신민호 전 실리콘밸리한인회장 300달러(물품) ▲In Sop Kim 300달러 ▲강재호 300달러 ▲SF체육회(서청진 회장) 300달러 ▲SF장애인체육회(서청진 회장) 200달러 ▲김대부 교차로 대표 200달러 ▲세라 장(교차로) 200달러 ▲이광호 콩코드한국마켓 대표 200달러 ▲택장 파운데이션 200달러 ▲다올순두부 200달러 ▲김원길 200달러 ▲Young-ju Jeung(Bob’s Hoagy Steaks) 200달러 ▲조덕현 몬트레이한국학교 교장 100달러 ▲김정일 코리아24뉴스 대표 100달러 ▲이광용(CBMC) 100달러 ▲Kee Ryoung Chang 100달러 ▲Sunny OG Sihn 100달러 ▲배영옥(행복원) 100달러 ▲익명 30달러
△총합계: 7만110달러(성금 3만4,950달러+물품 3만5,16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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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