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노인 대학 등 임시적으로 휴무 결정
▶ 사무실은 정상 운영키로

OC 한미노인회 상조회 담당 미셀 리 씨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무를 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19에 감염되면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이 될 수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대표적 시니어 단체인 OC 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 이사장 김혜릭)가 프로그램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한미 노인회는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상조회 월례회와 최근 개교한 노인 대학을 우선적으로 휴무를 결정했다. 또 시니어들이 노인 회관에 모여서 노래 연습을 하는 합창단도 미팅을 중단 할 것인지 여부를 오는 28일(금) 결정할 예정이다.
이외에 내달 4일(수)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0차 노인회 정기총회’를 이미 무기한 연기시켜놓은 상태이다.
이명희 사무국장은 “불안한 노인들이 처음에는 1-2명이 노인회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우려를 하는 노인들의 전화가 계속해서 늘어나 할 수 없어 임원진 회의를 통해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명희 사무국장은 또 “만일에 다른 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회원이 노인회에 와서 감염되었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었다”라며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고 언제까지 휴무를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미노인회는 사무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사무실에서는 노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민원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단지 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조회 상담 직원은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
상조회 담당 직원 미셀 리 씨는 “상조회 가입 문의를 위해서 찾아오는 시니어들이 많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마스크를 쓰고 근무하고 있다”라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방문객들도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는 OC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되고 회원들이 가장 많은 단체 중의 하나로 한인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한인 밀집지역에 무료 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714)530-6705 노인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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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