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국도“영어 못하면 이민 제한”

2020-02-21 (금) 0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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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새 이민정책과 유사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비영어권 이민자와 미숙련 노동자에게 빗장을 걸어잠글 태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18일 “정부가 비영어 능통자와 미숙련 노동자에게 입국을 불허하는 내용의 이민제도 개정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1월부터 영국에서 거주ㆍ취업하려면 영어를 할 줄 알고 고숙련 노동자여야 한다는 게 골자다.

실제 영국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이민심사 과정에 ‘호주식 점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개된 개정안에 따르면 EU 거주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은 숙련이 필요한 분야에서 고용주로부터 사전에 일자리를 확약 받아야 하고 영어 구사가 자유로워야 한다.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박사학위나 2만5,600파운드 이상의 급여수준이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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