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런일도] 쓰레기가 8,000파운드

2020-02-20 (목)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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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필드 주택에 쓰레기더미

▶ 앞·뒷마당과 폐차에 해충 가득

페어필드의 한 주택에서 8,000파운드 쓰레기가 나왔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페어필드 아틀란틱 애비뉴 200블락에 위치한 주택에서 8,000파운드의 쓰레기가 나와 주민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당국은 지난해 6월 해당 집에 쓰레기와 해충이 넘쳐나고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이웃주민들의 항의신고를 여러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해당 집 앞마당과 뒷마당에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고 쓰레기로 뒤덮인 폐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또 집 내부에 상수도 시설이 작동하는데도 불구하고 집 앞 야외를 화장실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시 규정을 지키라는 당국의 요청을 집주인이 거부하자 법원은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당국은 11일 영장을 통해 쓰레기를 제거하고 폐차들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주택에서 나온 쓰레기만 8,000파운드 정도 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조시아 제이콥슨 페어필드 경찰은 “이것을 감당해야하는 주민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 앤토니 빌라비센시오는 “이 집이 내뿜는 느낌은 나를 소름돋게 했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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