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인플레이션 둔화…1월 전달 대비 0.1%↑

2020-02-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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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금리 유지기조 뒷받침

연방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1%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9월 0.1%에서 10~12월 0.2%로 소폭 높아졌다가 다시 내려갔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은 전했다.

월세와 식품, 의료서비스 가격이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다만, 작년 1월과 비교하면 2.5%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로 최대 상승 폭이다.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둔화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의 2% 목표치를 웃돈 셈이다. 당장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연준의 인식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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