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7만8,135명 응시… 2016년보다 6.3% ↑
▶ 3점이상 상위권 5만3,857명 8.5%↑…우수대학 입학에 도움
매사추세츠 전국 1위… 뉴욕 8위·뉴저지 6위
롱아일랜드 고교생들의 AP 학점 취득자가 증가하고 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학점이란 고등학교에서 대학 학점을 취득하는 것으로 높은 점수를 따면 대학에서 그 과목을 인정, 이수한 것으로 받아준다.
뉴욕주 교육국과 칼리지 보드의 최근통계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봄 롱아일랜드에서 AP 시험을 본 학생은 7만8,135명으로 2년전과 비교해 6.3%나 늘어났다. 또 이 시험 응시자중 5만3,857명이 3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하는 등 2년전과 비교해 상위권 점수를 받은 학생수가 8.5%가 증가했다. AP 시험은 1~5점으로 평가하는데 3점 이상 받으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해준다.
AP학점 취득자가 늘어나는 데는 AP 코스를 제공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몫하며 또 대학 응시시 공부에 대한 도전과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대학 들어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 때문이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시험 응시비 90달러에서 할인된 32달러로 책정되는 등 경제적 부담이 준 것도 더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게 된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롱아일랜드의 고등학교중 95개 학군에서 AP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AP와 비슷한 평가를 받는 IB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군도 10군데나 된다.
2018년 AP 학점 취득자 중 가장 많이 선택한 과목은 수학의 칼쿠러스와 화학, 영문학, 뮤직 티오리로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수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뉴욕주 전체는 2019년 AP 시험 성적 우수자 숫자가 감소해 전년도의 미 전체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주별로는 매사추세츠주의 학구열이 가장 높아 AP 응시자의 33.8%가 3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커네티컷, 3위 플로리다, 4위 캘리포니아 5위 메릴랜드, 6위 뉴저지, 7위 콜로라도가 차지했다. 뉴욕의 8위에 이어서는 버지니아주가 9위, 일리노이주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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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