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의 풍년과 건강 기원 축제", 장구반 라인댄스반 등 공연, 산타클라라카운티·산호세시 '공로패' 수여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장구반이 8일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관장 유니스 전)가 8일 올 한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축제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한인과 주민 250여명이 봉사회 라인댄스반, 클라리넷반, 유아반, 줌바반, 우크렐레반, 합창반, 장구반 등의 공연을 즐기면서 한국 전통명절의 풍성함을 느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감염 주의로 점심은 도시락 박스로 하고, 노래자랑 순서는 생략한 채 경품 추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데이브 코테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유니스 전 관장, 김희식 명예회장, 수잔 엘렌버그 카운티 수퍼바이저 <사진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이날 산타클라라카운티와 산호세시가 봉사회 활동과 한인들의 공헌에 감사를 표하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주상원 15지구 선거에 출마한 데이브 코테스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3지구)와 조니 카미스 산호세 시의원(10지구)을 비롯해 수잔 엘렌버그 카운티 수퍼바이저(4지구), 차피 존스 산호세 부시장(1지구), 마야 에스파쟈 산호세 시의원(7지구), 캐티 와타나베 산타클라라 시의원(1지구) 등이 참석해 한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1923년생의 문완섭(97세) 옹이 장수상을 수상했고, 유니스 전 관장은 행사 세팅부터 음식 서빙, 공연 도움과 뒷정리 등을 도운 산호세주립대 및 산타클라라 대학생 봉사자들과 지역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행사는 임마누엘 장로교회를 포함한 지역 한인들의 후원으로 풍성하게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