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마감 D-4, SF총영사관 '참여' 당부
오는 4월 21대 총선투표를 위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시한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들의 재외선거인 등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한인들의 재외선거인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온 SF 총영사관측은 유권자 등록이 저조하다며 재외선거인 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들은 오는 15일까지 등록절차를 마쳐줄 것을 부탁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86일간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국외부재자 3,100명, 재외선거인 274명이 등록했다. 여기에 영구명부 등재자 513명까지 합하면 총 3,887명으로 집계됐다.
SF공관 관할지역내 재외국민수는 11만2,203명으로 이중 유권자는 8만9,762명으로 추정하면 현재 유권자 등록률은 4.3%에 지나지 않는다.
이민철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2월 15일은 공휴일이지만 SF총영사관에서 유권자 등록 접수 업무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며, 인터넷 접수 및 전자우편 접수는 15일 24시에 마감된다”며 “유권자 등록은 의외로 간단하니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이 영사는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해야 총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생업으로 여유가 없어 유권자 등록을 생각치 못하는 한인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주변에 아직 등록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서로 참여를 권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단체들도 투표 참여율을 높여야 재외국민의 위상이 높아지고, 추진되고 있는 재외국민 관련 법안도 힘을 얻는다며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