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5년전 청소년 살해사건 용의자 2명 추가 체포

2020-02-07 (금) 12:00:00 김지효 기자
크게 작게
15년전 청소년 살해사건 용의자 2명 추가 체포

조지 시버(왼쪽)와 브라이언 그레이 <앤티옥 경찰국>

15년전 발생한 미제 청소년 살해사건의 용의자 1명이 지난달 체포된 가운데 용의자 2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3월 앤티옥 자택에서 자고있던 에가 마티네즈(당시 17세)에 총격을 가해 사망케한 용의자 캔디스 카터(39, 피츠버그)가 체포된 가운데 또다른 용의자 조지 시버(35)와 브라이언 그레이(35)가 추가로 체포됐다.

이들은 현재 마티네즈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그레이는 528만달러, 시버는 1,056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되어 있다. 수사기록에 따르면 15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이 사건은 갱단이 연루된 싸움에서 번진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갱단에 연루되어 있지 않았던 마티네즈를 라이벌 갱단으로 착각해 총격을 가했을 수 있다고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

마티네즈는 당시 멕시코에서 갓 이민와 아빠, 사촌들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그의 사촌들이 갱단에 연루돼 있었다고 수사기록은 밝혔다.

<김지효 기자 >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