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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10일 동유럽 일주

2020-01-2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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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 여행사가 추천하는 이달의 여행지

9박10일 동유럽 일주

<사진=탑 여행사 제공>

# 5월4일에 9박10일 일정 출발
탑 여행사의 동유럽 투어는 9박10일 일정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슬로베키아, 헝가리 등 모두 6개국을 도는 일정이다. 그 중 핵심 도시 3개를 꼽으라면,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체코의 프라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들 수 있다. 이들 핵심 도시 외에 폴란드에서 유대인을 대량 학살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관람하고 비엘리치카 소금광산, 요즘 여행의 대세라 불리는 체코의 체스키 크룸로프, 그리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잘츠부르크, 잘츠캄머굿 등의 작은 도시들도 일정에 포함돼 있다.
동유럽 투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유적 등을 통해 오래전 이 세상을 거쳐간 많은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탑 여행사는 연간 봄, 가을 두 차례 동유럽 투어를 떠난다. 새해, 2020년 첫 동유럽 여행 출발일은 5월4일이다. 가을에는 동유럽에 발칸 지역 여행이 추가된 12박13일 일정의 동유럽&발칸 크로아티아 투어가 9월 30일 출발한다.
워싱턴을 떠난 비행기는 다음날 오전 독일의 뮌헨에 도착해 가이드 미팅 후 점심식사를 하고 뮌헨의 구시가지 시내관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동유럽 투어가 시작된다.

# 황홀한 야경과 잔잔한 클래식 선율
이후 북쪽 방향으로 체코를 향해 올라가면서 최근의 여행 대세라 할 수 있는 체스키 크롬노프에 도착해, 아름다운 작은 중세 도시를 감상하고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로 이동한다.
황홀한 야경과 낭만이 살아있는 도시 프라하는 누구나 한번은 가보고 싶은 도시이다. 프라하의 느낌은 아름다움에 우아함이 깃들여져 있고, 거기에 뭔가 감춰둔 비밀이 있는 듯한 그런 분위기의 도시이다. 구시청사의 천문 시계탑, 화약탑, 프라하성, 천년 역사의 비투스 성당, 대통령궁, 카를교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고, 시내 관광을 끝내고 저녁 식사를 마치면 프라하의 아름다운 야경투어도 진행된다.
프라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체코를 떠나 폴란드를 향해 동진한다. 폴란드의 오시비엥침으로 이동해 아우슈비츠 유태인 강제 수용소를 둘러본다.
아우슈비치 관람을 마치고 나면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로 이동해 시내 관광을 하고 이곳에서 1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소금광산 관광을 시작한다. 비엘리치카 소금광산은 세계 12대 관광지중 하나로 뽑힌 곳이며, 1978년 유네스코 최초로 자연 및 문화유산에 선정됐다.
소금 광산 투어를 마치면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국회의사당, 다뉴브강, 부다페스트 왕궁 등을 관광한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난 후에는 세계 3대 야경으로 불리는 부다페스트 야경 유람선을 탑승해 부다페스트의 특별한 야경을 감상한다.

# 걷다보면 어느새 동화속 마을로
특히 부다페스트는 다뉴브 강의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학교에서 도나우 강이라고 배우기도 했는데 다뉴브는 영어 명칭이고 도나우는 독일어 명칭인 같은 강으로 부다페스트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아름다운 강이다.
부다페스트 관광을 마치면, 아름다운 음악과 빛나는 예술의 도시 비엔나로 이동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쉔브룬 궁전, 슈테판 대성당, 케른트너 거리, 국회 의사당, 호프 부르크 왕궁 등을 관광한다. 슈테판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시작하여 고딕 양식까지 다양한 양식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성당으로 모차르트의 결혼식과 장례식이 치뤄진 곳이기도 하다.
비엔나의 저녁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채워진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면, 비엔나 전통의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해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에 빠져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 비엔나 시내관광 코스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를 소장한 벨베데레 궁전을 비롯해 비엔나의 청정지역 시민공원 등을 둘러보고 멜크로 이동해 움베르트 에코의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의 배경이 된 ‘멜크 수도원’을 관광한다.
이후 일정의 마지막 여행지로 작지만 아름다운 잘츠부르크와 잘츠캄머굿을 방문한다. 모차르트의 출생지이며, 20세계 최고의 지휘자 카라얀의 출생지이기도 한 잘츠부르크에는 늘 클래식 선율이 흘러넘치는 곳이다. 또 잘츠부르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동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아름다운 마을과 호수들이 모여 있는 잘츠캄머굿도 있다.
문의 (703)256-0606

이종국 -2020 기사-탑 동유럽 / 사진 이종국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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