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41명 사망…전년비 11% 감소
2019년 SF의 강력범죄가 2018년에 비해 6% 감소했으며 살인범죄는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SF 경찰이 발표한 2019년 자료에 따르면 강력범죄가 줄어들었으며 특히 살인범죄에 의한 사망자는 41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 감소해 60년 이래 최저였다. 또한 강간은 15%, 인신매매로 인한 매춘은 57%, 강도와 가중 폭행은 4% 감소했다.
윌리엄 스코트 SF 경찰국장은 21일 런던 브리드 시장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자료를 발표했다. 브리드 시장은 살인으로 인한 41명의 사망자 수는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1961년 이래 가장 낮은 숫자이며, 이런 수치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했다. 브리드 시장은 이러한 결과는 경찰이 지속적으로 주민과 커뮤니티와 접촉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코트 경찰국장은 강력범죄의 방지와 해결은 언제나 경찰의 주요 업무이며 작년에 다수의 강력 범죄가 발생했지만 다양한 노력으로 그 중 71%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재산 관련 범죄 역시 4% 감소했다. 주택 절도는 14%, 자동차 절도는 2%, 일반 절도는 3% 감소했다. UC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경찰 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경찰의 SF 시내 도보 순시가 범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브리드 시장과 스코트 국장은 모두 현재 경찰 인력이 약 100명 정도 부족하며 만일 경찰 인력을 늘이면 범죄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코트 국장은 경찰 인력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경찰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2019년에 933개의 총기를 회수 및 압수했으며, 총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총기 폭력 방지 회의(Gun Violence Summit)”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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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