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드·문구점 '파피루스' 미 전역 254개 매장 폐쇄

2020-01-24 (금) 12:00:0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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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 페어필드서 설립

카드·문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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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된 카드·문구 체인점 ‘파피루스’(사진)가 영업 저조로 미 전역 254개 매장을 폐쇄하고 1,4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고 EB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파피루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1950년 페어필드에서 마셀과 마그리트 슈만 부부가 설립한 파피루스는 유럽 종이제품을 수입하기 시작하여 1973년 버클리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1982년부터 그들의 딸 도미니크 슈만이 CEO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슈만 리테일 그룹은 “오늘날 쇼핑 환경에 맞게 파피루스를 재정비하려는 막대한 노력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북미 254개 매장을 모두 폐쇄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향후 4-6주 동안 대부분의 매장이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베이지역에는 버클리, 벌링게임, 코테 마데라, 댄빌, 라피엣, 팔로알토, 플레즌튼, 나파, 샌프란시스코 3곳, 월넛크릭에 파피루스 매장이 있다. 현재 파피루스 전 매장에서 세일이 진행중이며 온라인에서는 20% 할인가로 판매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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