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호남향우회 24일 40대 회장단 취임식

호남향우회 40대 회장단이 지난 16일 본보를 찾았다. 왼쪽부터 장인경 회계, 양학봉 회장, 김병호 수석부회장, 탁재동 사무총장.
“설날 떡국 잔치, 올해도 변함없이 열립니다”
양학봉 회장을 주축으로 제40대 회장단을 맞은 남가주 호남향우회가 오는 24일 오후 6시 가든스윗호텔에서 회장단 이·취임식과 더불어 2020년 설날맞이 잔치를 연다.
호남향우회 양학봉 회장은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단체장 등 200여명을 모시고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정성껏 행사를 마련했다”며 “떡국을 나누고 경품 추첨과 노희연 경기민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민족 대명절을 축하하고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향우회 설날 떡국잔치는 해마다 향우회가 한인 단체장을 비롯해 300명 이상을 초청, 신임 회장단 출범을 축하하는 연례행사이다. 이날 양학봉 회장이 제40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2020년도 향우회 사업 계획과 한 해 다짐 등을 발표한다.
김병호 수석부회장은 “역대 회장단의 성과를 이어 새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노력하며 화합에 힘쓸 것”이라며 “5·18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결성되어 애국심으로 뭉친 호남향우회의 새해 첫 행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향우회는 새해 내 고향 방문 및 자매결연 사업, 호남 지역 모범학생 초청 미국탐방 프로그램 진행, 장학사업, 춘계 야유회와 바베큐 파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가주 회장단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호남향우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새해 설날맞이 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213)327-4675 탁재동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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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