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이 1월25일 음력 설날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일제히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표 참조>
8일 한인은행권에 따르면 한인은행들은 다음 주부터 1~2주간 무료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인은행들은 이번 무료 송금 기간에 은행 고객에 한해 개인적인 목적의 송금 수수료를 면제 해주며 대다수 은행들은 송금 제한도 없다. 단, 비즈니스 송금은 해당되지 않는다.
무료 송금 지역은 모든 한인 은행들이 한국을 포함하며, 뱅크 오브 호프, 한미, 퍼시픽 시티뱅크, US 메트로뱅크 등 4개 은행은 중국과 베트남 등 타국 지역 송금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남 아시아 고객이 많은 한미은행의 경우 홍콩, 중국, 베트남 외에 인도와 파키스탄까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당 은행의 고객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계좌번호 등을 제시하면 된다.
한인 은행 관계자들은 “계좌를 갖고 있는 은행 고객이라면 개인 송금 수수료를 이번 무료 서비스 기간에 절약할 수 있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한편 한인 은행들은 매년 설날과 추석을 앞두고 두 차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