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은행 지점 상당수 문 닫을 것”
2020-01-07 (화) 12:00:00
박주연 기자
▶ 투자전문사 윌리엄 오닐 앤 컴퍼니 딘 김 전무 경기전망
2020년 LA지역의 경기 전망으로 첨단기술 혁신, 비용절감 그리고 경기 둔화 가능성이 키워드로 전망됐다.
특히 LA지역 은행 지점들 상당수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측됐다.
6일 LA비즈니스 저널은 플라야 비스타에 본사를 둔 투자전문회사 윌리엄 오닐 앤 컴퍼니(William O’Neil & Co. Inc)의 딘 김 전무이자 리서치 분석가의 2020년 LA지역 경기전망에 대해 보도했다.
딘 김 전무는 “은행들은 이윤창출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초로 지난 7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 수익성 개선에 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무는 올해 FRB가 또 한 차례에 거쳐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은행들이 비용을 절감할 곳을 찾을 것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은행들은 오프라인 은행 지점망을 없애는 것이 은행 수익성 강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첨단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은행고객들이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도 온라인 뱅킹을 통해 은행일을 해결하고 있어 지점망들을 줄이고 더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센터 지점만 있어도 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잠재적인 은행의 오프라인 지점망 폐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뱅킹, 채팅봇, 사기예방 등 같은 분야에서 첨단기술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지점이 문을 닫아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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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