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이코이 스트리트(Piikoi ST)의 구 가정법원 소년원 시설 자리에 정부지원 서민주택이 신축될 예정이다.
할레 칼렐레(Hale Kalele)로 명명된 이번 빌딩 건설은, 주 정부와 지역개발사 고바야시그룹과 맥노튼 홀딩스가 함께 올해 8월 착공하여 2022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에이커 부지에 두 동의 건물, 유닛 수는 201개로 공사 비용은 8,9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은 사법부 소유.
서민주택 건설을 추진하는 주 정부기관, 하와이 주택기금 개발법인(HHDFC)은 지난 달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건축기금에 대한 의견을 하나로 모았다.
채권과 융자, 세금으로 건축기금을 모은다는 내용의 결의안으로, HHDFC가 사업동반자로 MK 올더 스트리트 유한책임조합(MK Alder Street Partners LLLP, 이하 MK유한책임)을 선택한 지 거의 2년 만에 다음단계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부지 활용방안 마련에 대한 노력은 10년 전부터 계속 되어왔다.
HHDFC는 2016년 건설계획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 2017년 민간개발사들과 함께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75년간 매년 1달러의 임대료로 개발사에게 부지를 빌려주고, 월세를 저소득층 기준에 맞추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2018년 경쟁입찰을 통해 MK유한책임을 동업자로 선임했다.
이번 건축은 고바야시 그룹과 맥노튼 홀딩스가 참여하는 첫 번째 서민 주택사업이다.
두 회사는 통상 고급주택건설과 분양사로 유명하다.
프로젝트에는 또한 캘리포니아에 근거를 둔 자산관리사 시러스(Cirrus Asset Management)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세는 380평방피트의 스튜디오 1,213달러, 705평방피트의 투 베드룸 1,539달러 선이다.
10개 유닛은 연 소득이 매우 낮은 가구에 임대된다.
대부분의 유닛은 호놀룰루 연 소득 중간 값의 60%이하의 가구에 배정된다.
작년 호놀룰루 연 소득 중간값은 1인 가구 5만640달러, 2인 가구 5만7840달러, 4인 가구 7만2300달러이다.
한편 건물 1,2층은 사법부 통제하에 청소년 관리시설로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고바야시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