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과 24일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로 투어 연주를 할 예정인 LA 신포니에타 단원들이 봉사상 시상식이 끝난 후 함께 했다.
LA신포니에타(음악감독 김용재)가 주최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 티오고 중학교 악기 지원을 위한 크리스마스 자선연주회가 지난 14일 미주평안교회에서 객석을 꽉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공연은 주니어그룹이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며 개막했다. 전창한 지휘자와 김용희 지휘자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연주곡들에 이어 투게더(2gether Voice Group)가 천상의 목소리로 가스펠과 셀틱 크리스마스 곡으로 완벽한 하모니로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LA신포니에타 유스그룹의 영화 프로즌, 캐러비언의 해적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기대 이상의 아름다운 선율이 공연장에 흐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티오고 중학교(공동설립자 박흥수,박영수) 오케스트라팀이 부르키나 파소 최초로 탄생하는 의미있는 연주를 기획한 LA 신포니에타는 이날 모은 기금으로 피아노, 키보드, 트럼펫, 플룻, 클라리넷, 색서폰, 바이얼린 등을 구입하여 보낼 예정이다.
운송비용은 신데렐라 디바인과 안드레 바이 유닛 패션에서 전액 기증했다. 오는 1월까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와 생필품 기증을 받고난 후 컨테이너 선적을 할 예정이다.
올 한해 크고 작은 연주봉사활동을 펼쳐온 LA신포니에타는 이날 라크라센타 지부 학생들을 포함한 90여명의 학생들에게 시의원봉사상, 시장상, 대통령봉사상 등을 수여하였으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2지구에 출마한 정찬용 변호사가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편, LA 신포니에타는 오는 23일과 24일 찾아가는 음악회 시리즈로 실버타운과 병원들을 투어하는 또 다른 크리스마스 연주들을 앞두고 있다. 문의 (213)595-1516(LA) (213)840-5389(라크라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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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