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거실 한 가운데 TV가 자리하고 있다. 가족의 일상을 함께하는 TV지만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다른 가구들과도 어울리지 않아 인테리어 장식의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럴싸한 장식장 위에 올려놓기도 하고 TV장을 만들어 숨기기도 했지만 덩치 큰 TV는 어쩔 수 없는 애물단지였다. 그러나 진화를 거듭해온 TV는 이제 인테리어 소품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1세기와 함께 등장한 벽걸이 TV는 그간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했다. 얇고 날렵해진 TV는 마치 그림 액자처럼 한쪽 벽을 장식하는 등 공간효율성도 높이고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대형 TV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가격도 다양해졌다.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불과 1년 전만해도 1만 달러가 넘었던 85” 4K 대형 TV가 3천 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심지어 1,500달러에 판매되는 파격세일도 소개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대형 TV 교체작업이 한창이다.
대형 벽걸이 TV 설치 전문 업체인 ‘미스터 TV 마운트’(MR. TV MOUNT, 대표 정석구)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TV 설치 시 마운팅브라켓(＄84.99)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석구 대표는 “무료로 제공되는 마운팅브라켓은 시장에서 가장 유명하고 품질이 좋은 Sanus 제품이며, Super Slim Fixed Mount로 마운트 브라켓의 두께가 0.55인치(1.4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아 점점 얇아지고 있는 최신 벽걸이 TV 설치에 최고”라고 강조했다.
미 주류 사회에서도 벽걸이 TV 설치회사로 주목받는 ‘미스터 TV 마운트’는 12년째 꾸준히 성장해온 가운데 올해 회사를 섄틸리에서 스프링필드로 이전해 버지니아는 물론 메릴랜드와 워싱턴 DC까지 더욱 가까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벽걸이 TV 설치는 TV 크기와 설치 방법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으며, 벽걸이 TV 설치는 ＄149부터, 벽난로 위에 설치하는 것은 ＄599~999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비용에는 설치비, 마운팅브라켓, HDMI 케이블이 포함되며 보기 싫은 배선을 벽 속에 감춰주고 새로운 전기아웃렛을 TV 뒤에 만들어 주는 것까지도 포함된 가격이다. 벽난로 위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벽 재질(드라이월, 스톤, 타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최근 대부분의 TV가 벽난로 위에 설치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주택에 보통 한 개 이상의 벽난로가 있고 벽난로는 룸의 중심에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벽난로를 바라보고 소파를 놓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TV 위치는 벽난로 위가 된다. 벽난로 위에 TV를 설치하지 않고 다른 쪽에 설치하면 소파의 배치가 이상해지고 TV를 보는 것도 왠지 불편하게 느껴지게 된다고 한다. 정 대표는 “벽난로 위가 아닌 다른 곳에 TV를 설치했다고 결국 벽난로 위로 다시 설치하는 가정도 무척 많다”며 “전문가와 상의해 번거롭지 않게 한 번에, 저렴하게 설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스터 TV 마운트’는 가정용, 상업용 벽걸이 TV 설치뿐만 아니라 프로젝터, 홈시어터 스피커 설치, 식당메뉴 모니터 설치 등 각종 전기공사도 서비스하고 있다.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시공하는 만큼 믿고 맡길 수 있으며 한국일보 독자들에게는 10%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한국어 문의 (703)586-7554
www.mrtvmount.com
주소 6116 Rolling Rd. Suite 109 Springfield, VA 22152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