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시장실 노인 아파트 입주 관련 민원으로 붐벼

2019-12-11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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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아파트 입주와 관련해 시장을 만나기 위해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4일 오후 런던 브리드 SF 시장실을 점령했다.

시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시장실을 찾아간 사람들은 비영리단체인 “믿을 수 있는 베이 행동(Faith in Action Bay)”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운동가들로 그들은 수입의 30%만 내면 되는 영세 노인 아파트 입주를 요구하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원래 오후 3시 경 시청 앞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기다리다 시장실로 몰려갔다.

“믿을 수 있는 베이 행동”의 바바라 스티븐슨은 “우리들이 원하는 것은 시장을 만나 영세 노인 아파트 입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시장과 면담 약속을 하려고 몇 주일 전부터 연락을 했지만 면담이 되지 않아 직접 찾아왔다고 했다. 일행 중 하나인 조엔나 쉔크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같이 재정이 넉넉한 도시가 수십년 동안 도시를 위해 일하다가 은퇴한 노인들을 지원해주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아직 시장과 면담 일정을 잡지 못했지만 그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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