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준 수뇌부, 당분간 금리동결론 ‘공감대’

2019-11-2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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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너스 금리 ‘부정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수뇌부 내에서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기흐름을 관망해야 한다는 폭넓은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개된 연준의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은 기존의 통화정책으로 완만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까지 세 차례 연속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 만큼,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하자는 의미라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의사록은 “향후 입수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기존 경제 전망이 상당폭 수정되지 않는 한, 기존 정책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은 지속적인 불안 요인으로 꼽혔다. 의사록은 “FOMC 위원들은 글로벌 성장둔화와 무역이슈의 불확실성이 기업투자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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