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히 초등학교 한인기독학원 터에 한미재단 하와이 기념 동판 설치
2019-11-19 (화)
한인 단체장들이 한인문화회관건물과 인접한 칼리히 초등학교 옛 한인기독학원터에 설치된 기념동판(사진 아래) 설치를 돌아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회장 편장렬)가 12일 칼리히 초등학교에서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하와이에 최초로 설립한 한국학교, 옛 한인기독학교 제2부지를 기념하는 동판 설치 기념식을 갖고 삼일운동100주년의 의의를 더했다.
이날 기념동판 제막식을 주관한 김동균 이사는 “한인 이민선조들의 역사유적지 발굴 작업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민족사회 하와이에서 하와이 이민선조들의 업적과 역사 문화가치를 이어가는 작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이덕희 하와이 한인이민사연구원은 “10년 전부터 주정부 소유지에 산재 된 한인기숙학교, 국민회 총회관, 기독학원 첫 부지 등 한인 이민역사 유적지를 발굴해 주정부 허가를 받아 기념동판을 설치해 왔다”고 밝히고 “오늘 이 기념동판이 주정부 소유지 부지 내에는 마지막 설치물이 된다”며 “앞으로는 오아후 내 개인 소유부지에 산재한 동지회관, 조스 김치공장, 최초 한인 운영 호텔 부지(킹스트릿과 리버스트릿 코너) 등 역사 유적지를 발굴해 그곳을 기억하는 작업을 한미재단이 주도해 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