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은행계좌 서비스, 씨티그룹 손잡고 내년부터
2019-11-15 (금) 12:00:00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내년에 미국에서 수표 발행 등이 가능한 은행계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은 시저 셍굽타 구글 부사장이 인터뷰에서 씨티그룹, 대출업체인 스탠퍼드 연방크레딧유니언과 손잡고 내년에 일반 소비자에게 체킹 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캐시’(Cache)라는 암호명이 붙은 이 프로젝트는 구글의 이름 대신 금융기관의 이름을 붙여 출시될 예정이다.
CNBC는 “IT 기업들의 소비자 은행 업무 진출 중 가장 대담한 행보”라며 “지금까지는 신용카드나 결제 플랫폼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