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텔 661실 분양 1차 청약 11월 27일까지
분양 설명회에 참석한 뉴스타 부동산의 곽정연 SF 한인회장(왼쪽부터), 김동옥 코암 회장, 스마트 부동산의 최성우 민주평통 SF 협의회장.
인천 송도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송도 아메리칸 타운 오피스텔 분양 설명회가 8일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코암 김동옥 회장과 에이전트들이 참석해 분양과 관련한 여러 가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김동옥 회장의 설명을 듣고 질문 및 응답으로 이어졌다.
김동옥 회장은 오피스텔은 지난번 분양이 끝난 아파트와 달리 내국인들에게도 분양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래 송도 아메리칸 타운이 해외 거주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지어지는 것이지만 아직 오피스텔 분양에 대한 법률안(건축분양법)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 이번 분양 과정에는 예전 법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래 건설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한국에서는 특이한 분양 공고를 한다고 설명했다. 즉, 지방 신문에 간단하게 분양 공고를 하고 한국에서는 청약 마감을 조기에 끝낸다는 것이다. 법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공고 형식만 갖추고 주 분양은 해외 동포들에게 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미국 동포들은 오피스텔 역시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은 오피스텔을 매입할 때 세금 문제였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재산세는 0.3-0.4%로 매우 적으며 취득세가 있는데 4.6%라고 했다. 그런데 만일 오피스텔 매입자가 일반임대사업자가 되면 분양가에 포함된 세금의 10%를 환급받게 된다. 다만 일반임대사업을 1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4-10층과 47층짜리 오피스텔은 27타입(202세대), 42타입(82세대), 64타입(242세대), 84타입(129세대)등 4가지 종류이며 실평수로 따지면 8-25평이다. 대체적인 가격은 1억 6천만원에서 4억 6천만원 정도이다. 1차 청약은 11월 4일에 시작됐으며 12월 27일에 마감된다. 김동옥 회장은 총 661세대 가운데 재미동포에게 약 460세대 정도가 할당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55-1에 위치한 송도 재미동포타운은 도시적인 감각을 살려 미니멀리즘으로 구현될 예정이며 교통, 주위 상권, 교육, 공원 등을 따져 보면 인천 최고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역이 있고 인천 국제공항이 자동차로 30분 거리, 제3 경인고속도로가 2분 거리, 강남역이 1시간 거리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 지하철 3호선, 수인선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이다. 상가로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코스코가 지척이며, 잭 니클라우스 GC, 오렌즈 듄스 GC, 송도 센트럴 공원, 해돋이 공원이 인근에 있다. 또한 인천 글로벌 캠퍼스, 체드윅 국제학교, 뉴욕 주립대, 연세대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당초 계획과 달라진 부분은 분양가가 약간 오른 것인데 김동옥 회장은 시공사로 확정된 현대산업개발 측이 오피스텔이 워낙 고층이고 견고한 공사를 위해 고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평당 830만-850만원(전체 면적 기준)은 인근 지역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민주평통 SF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우씨(스마트 부동산), SF 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곽정연씨(뉴스타 부동산), 켈리 김씨(뉴스타 부동산), 스테이시 김(드림 부동산)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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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