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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49ers, 목요일밤 원정경기, 카디널스에 28대25 신승

2019-11-02 (토) 12:00:00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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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49ers, 목요일밤 원정경기, 카디널스에 28대25 신승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10)가 31일 아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쌕 당하며 317야드패스에 터치다운 4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49ers 쿼터백으로서 300야드패스와 터치다운 4개 이상의 기록은 2000년도 이후 처음이다.

7승 무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아리조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의 원정경기에서 지난 8경기에서 연속 패배당한 3승4패1무의 조 라이벌 카디널스를 힘겹게 누르고 1990년 이후 처음으로 8승 무패를 기록했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는 1번 쌕 당하며 317야드패스에 터치다운 4개의 기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49ers 쿼터백으로서 300야드패스와 터치다운 4개 이상의 기록은 2000년도 이후 처음이다.

지난주 합류한 공잡이 임마누엘 샌더스는 122야드와 터치다운으로 주전공잡이의 역할을 했고 타잇엔드 조지 키틀은 부상을 당하면서도 79야드와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러닝은 31번 시도에 101야드로 고전했다. 신참 1차 지명자 카디널스 쿼터백 카일러 머레이는 3번 쌕 당하며 241야드패스에 터치다운 2개를 기록하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추격했고 러닝백들의 부상으로 돌핀스에서 급하게 영입해온 케니안 드레이크도 162야드와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49ers 수비를 강하게 공략했다.

카디널스는 첫 플레이에서 36야드 러닝으로 공격해온 드레이크가 7플레이만에 4야드 터치다운으로 0대 7이 됐고, 49ers는 첫 플레이에서 키틀이 다리와 무릎에 부상을 당하고 패스와 러닝이 연속으로 막혔다. 꾸준히 경기에 임한 키틀이 1쿼터 마지막 플레이에서야 가로폴로의 패스를 받아 테클을 뿌리치며 질주해 30야드 터치다운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머레이를 쌕하며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가로폴로가 샌더스에게 20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다시 공을 움직였고 켄드릭 보운에게 7야드 터치다운을 던져 14대 7이 됐다. 전반전말 매트 브리다의 발빠른 31야드 질주로 전진한 49ers는 전반전 종료에 가로폴로가 샌더스에게 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켜 21대 7이 돼면서 경기가 작전대로 풀리기 시작했다.

후반전 가로폴로가 쌕 당하며 공을 돌려줬고 머레이가 베테랑 공잡이 래리 피츠제럴드에게 20야드 패스를 던지고 키샨 존슨에게 9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21대 14로 추격했다. 가로폴로가 키틀에게 23야드와 샌더스에게 24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전진한 49ers는 단테 페티스에게 2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던져 28대 14가 됐고 4쿼터에서 카디널스가 필드골을 추가해 28대 17이 됐다. 경기말 머레이의 패스를 받은 신참 앤디 이사벨라가 88야드를 질주하며 터치다운하고 드레이크가 2점 컨버전까지 성공시켜 28대 25로 바짝 추격했지만 49ers가 5분동안 공을 돌려주지 않아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이달의 수비수로 뽑힌 닉 보사가 쌕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비가 부진했지만 시즌 처음으로 공격의 기량으로 승리를 얻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힘겨운 경기였지만 결국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흘만에 경기에 다시 임한 것이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공수 양팀이 제 기량과 역할을 다하여 더욱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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