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빨리 온 독감시즌, 접종 서두르세요

2019-10-22 (화) 12:00:00 하은선,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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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 크고 건조한 날씨

▶ SC카운티 지난달 2명 사망

일교차가 25도 내외로 커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독감 시즌이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성인(65세 이하) 1명과 어린이 1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성인은 합병증을 앓고 있었으며, 독감으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어린이는 아무런 질병없이 건강했으나 해외 여행에서 돌아온 후 독감이 발병됐다. 이처럼 독감 확진 및 사망 사례가 속속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시즌이 지난해 시즌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며 생후 6개월 이상 유아, 임산부와 만성질환이 있는 50세 이상 성인은 이달 말까지 독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감 시즌은 통상 10~11월 시작되어 본격적인 시즌인 12월부터 2월까지 절정을 이루고 5월까지 지속된다.

지난달 26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감염재단(NFID)은 독감 주사가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일 내 독감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독감은 영·유아와 노인,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으로 CDC는 6개월 이상부터 성인, 65세 이상 노인, 또 알러지 반응 여부에 따른 연령에 맞는 독감 백신을 접종하도록 강조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8-2019 독감 시즌 64만7,000명이 입원했고 6만1,200명이 사망했다. 또, 이 시기 독감으로 사망한 어린이 숫자는 135명으로 보고되었다. CDC는 18~49세 성인의 백신접종율이 지난 10년 간 약간 증가했지만 여전히 45%에 머물고 있어 절반 이상이 매년 독감에 방치돼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만 지난 2018-2019 시즌 65세 이하 독감관련 사망 8건이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독감 시즌이 빨라짐에 따라 잦은 기침과 심한 두통을 동반한 감기증세가 몇일 째 낫지 않고 있다면 병원에 가볼 것을 강조했다.

<하은선,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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