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외계층에 양질의 의료혜택 제공한다

2019-10-17 (목)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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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KHEIR 기금모금 만찬

▶ 혁신상 수상자 셰프 로이 최

소외계층에 양질의 의료혜택 제공한다

탁월한 업적으로 상을 받는 피오나 마(왼쪽부터) 가주재무장관, 로이 최 셰프, 노광길 명예이사장.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이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Increase Access to Health Care) 위한 기금모금 만찬을 개최한다. 설립 33주년을 맞은 이웃케어클리닉 만찬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호텔 윌셔그랜드볼룸(900 Wilshire Blvd.)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 주제는 ‘건강으로 하나 되는 커뮤니티’(One Community, United in Health)로 만찬과 함께 VIP리셉션, 시상식, 사일런트 옥션 등 다양한 순서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는 시더스-사이나이, 차할리웃장로병원, 카이저퍼머넨테, 헬스넷, LA케어헬스플랜 등 의료분야 관계자와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지역구를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마크 리들리-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애린 박 소장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변화와 이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특히 저소득층과 이민자, 소외계층이 불안해하고 보건 의료 분야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위기에도 여러 파트너와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 덕에 이웃케어는 꿋꿋이 버티고 이를 넘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웃케어는 지난 5월 LA한인타운 버질 선상 윌셔와 6가 사이에 3번째 종합클리닉을 개원했으며 이용 환자 수 증가, 제공 서비스 확대 등과 맞물려 외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중보건 및 의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의 업적을 기린다. 첫 한인은행 설립을 통해 한인경제 발전에 기여한 노광길 한미은행 명예이사장에 ‘업적상’(Legacy Award)을 수여한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등 보건 및 의료 개선에 힘써온 피오나 마 가주 재무장관은 ‘리더십상’(Leadership Award)을 받는다.

또, 타코 트럭 ‘고기’(Kogi)를 런칭, 푸드트럭 신화를 쓴 셰프에서 나아가 저소득층, 빈곤층에 건강식 패스트푸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빈곤층의 성자 셰프’로 떠오른 푸드 액티비스트 로이 최씨가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이외 LA다저스 선수 사인이 들어간 풋볼, LA킹스 등 경기 관람권, 유니버설 스튜디오, 낫츠베리팜 등 테마파크, 브로드, 헌팅턴 라이브러리 등 뮤지엄의 입장권 및 이용권 등을 사일런트옥션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후원은 온라인(www.lakheir.org에 접속해 ‘Support Us’를 클릭하면 된다)으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이메일(kirbyr@lakheir.org)로 하면 된다.

올해는 남가주개스컴퍼니, 터보에어, 텐애드버타이징, 한미은행 등이 스폰서로 나서 행사를 통해 이웃케어클리닉과 한인사회 및 지역커뮤니티를 지원한다.

문의 (213)235-1210 (213)427-400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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