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긍정적으로 홍보함으로 사용자를 늘려 한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타운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후원회(공동회장 김영애·강학희)가 오는 26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 도서관 앞 잔디마당(694 S. Oxford Ave.)에서 북세일 행사를 갖는다.

김영애 공동회장은 “1년에 2회 실시하는 북세일의 기금으로 도서관에 책을 새로 구입해주거나 어린이를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후원회를 필요로 하는 여러 행사에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개방하고, 일반인들은 오전 10시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연례행사로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귀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강학희 공동회장은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의 사용자는 한인이 90% 가량 차지한다”며 “특히 많은 어린 학생들이 책과 컴퓨터를 애용하며 일부 공간에서 개인 튜터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서관 후원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전문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의를 초청해 건강 강연회를 실시하고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작가들과 독자들의 만남 행사를 열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보관하고 있는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이 드러나지 않는 지원으로 한인사회를 지원하며 다방면에서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하려 한다”며 “도서관이 더 이상 책만 빌려보는 곳이 아니라 새롭게 발전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다가가 도움을 주고 그 요구에 맞추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323)573-6666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