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풋볼] 49ers LA 원정경기, 램스에 20대7 쾌승.

2019-10-15 (화) 12:00:00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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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풋볼] 49ers LA 원정경기, 램스에  20대7 쾌승.

13일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최고의 라이벌 LA 램스를 20대 7로 껶으며 무패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샌프란시스코 49ers 수비수 아릭 암스테드(중앙) 선수가 볼을 잡고 뛰고 있다.

4승무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LA 메모리얼 콜로시움 원정경기에서 최고의 라이벌 램스를 20대7로 꺽으며 무패의 행진을 이어나갔다. 2번째 경기에서 좌측테클을 부상으로 잃은 49ers는 우측테클 마이크 멕글린치와 풀백 카일 유스첵까지 지난경기에서 부상 당하며 공격라인이 더욱 약화되어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가 2번의 쌕을 당하며 펌블과 인터셉션을 1개씩 내주며 터치다운 없이 243야드를 기록했고 러닝도 99야드에 그쳤다. 하지만 수비가 버클리 출신 램스 쿼터백 제러드 고프를 4번 쌕하며 터치다운 없이 78야드패스에 묶어두었고 시즌 처음으로 러닝터치다운을 허용했지만 8번의 3다운 시도와 4번의 4다운 시도를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가로폴로를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간 램스는 토드 걸리의 부상으로 주전 러닝백에 임한 말콤 브라운의 5번과 로버트 웃즈의 2번 모두 7번의 러닝으로 꾸준히 전진하여 터치다운해 0대7로 선점했다. 반격에 나선 49ers는 5번의 패스와 6번의 러닝으로 75야드는 전진하여 테빈 콜맨의 2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고프를 쌕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타잇엔드 조지 키틀이 테클을 뿌리치며 45야드를 전진해 램스 1야드까지 다시 진격했지만 러닝대신 패스를 시도하다 인터셉션 당해 공을 뺏겼다. 램스가 데럴 헨더슨의 2번 러닝로 37야드를 전진하며 49ers 진영 1야드까지 진격했지만 4다운에서 막아내며 공을 뺏아왔다. 49ers가 전반전말 1야드에서 시작한 공격에서 램스 37까지 전진했지만 로비 굴드의 55야드 필드골이 오른쪽으로 빗나가며 역전에 실패했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램스의 헨더슨이 펌블하여 램스 17야드에서 공을 뺏아온 49ers는 4플레이만에 가로폴로가 쿼터백 스니크로 직접 터치다운해 14대7로 처음 리드를 얻어냈다. 수비의 선방으로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다시 램스 2야드까지 진격했지만 패스가 연속으로 비껴나가 필드골에 만족하며 17대7로 점수차를 벌렸다. 추가 필드골로 20대7이 되어 다급해진 램스가 3번이나 더 4다운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철통방위로 모두 막아내며 램스를 무력화시켰다.

공격시간을 2대1로 경기를 완벽히 제압한 49ers는 화력을 자랑하는 램스공격에게 10번의 1다운과 총 165야드만 허용한 수비로 수비코치 로버트 셀라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 작년 수퍼볼 패자를 초토화시킨 49ers는 작년 수퍼볼 승자인 패이트리엇츠와 함께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성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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