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 전자담배 전면 금지 추진

2019-10-09 (수)
작게 크게

▶ 흡연도구도 판매금지

LA카운티가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 데 이어 LA 시도 전자담배 및 전자담배 흡연기구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폴 코레츠 시의원은 전자담배 및 흡연기구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가향 전자담배는 물론 전자담배 흡연 도구까지 판매를 금지하는 이 조례안은 전자담배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규제안들 중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코레츠 시의원은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해 질병에 걸리거나 죽음에 이르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전자담배가 공공보건에 위기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자담배 판매 전면 판매금지를 강력히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해 매장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샌프란시스코에 등록된 주소로는 전자담배 배달을 금지했다. 이어 지난 1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폐질환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가향전자담배를 직할지역 내에서는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매사추세츠, LA카운티 등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