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풋볼] 49ers 월요일밤 홈경기 브라운스에 31대3 대승
2019-10-09 (수) 12:00:00
성희준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 선수가 7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스태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와의 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
휴식주를 마친 3승무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2승2패의 브라운스를 대파하며 1990년 이후 처음으로 4승무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49ers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가 2번 쌕당하고 181야드 패스에 그쳤지만 2번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매트 브리다의 114야드와 테빈 콜맨의 97야드를 포함해 총 275야드와 2개의 러닝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수비도 작년 리그 1차지명 쿼터백 베이커 매이필드를 4번 쌕하고 펌블 1개와 인터셉션 2개를 얻어내며 터치다운 없이 100야드에 묶어두었다. 매이필드는 18경기중 처음으로 터치다운없이 최저의 패스야드를 기록하며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지난주 165야드 러닝에 터치다운 3개를 기록한 닉 첩도 터치다운 없이 87야드에 저지하며 리그최고의 수비팀을 전국에 확인시켜줬다.
49ers는 첫 공격 플레이에서 풀백 카일 유스첵과 타잇엔드 조지 키틀이 완벽하게 길을 터주며 브리다가 83야드를 시간당 20마일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며 터치다운해 7대0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인터셉션과 쌕으로 브라운스를 무력화시키며 다시 공격에 나선 49ers는 키틀의 19야드 러닝과 마쿠이스 굿윈의 15야드 리버스플레이로 전진하여 브리다의 2번째 터치다운으로 14대0을 만들었다. 디포레스트 버크너가 매이필드를 쌕하며 펌블까지 시켜 브라운스 29야드에서 공을 뺏아왔지만 신참 롱스내퍼의 실수로 필드골이 빗나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1쿼터 마지막 플레이에서 매이필드가 경기처음 패스를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필드골만 허용하여 14대3이됐다. 엔드존에서 또 인터셉션한 49ers는 콜맨의 19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21대3이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패스와 러닝을 꾸준히 번갈아 시도하며 90야드를 9번의 플레이로 전진하여 가로폴로가 키틀에게 22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해 28대3이됐다. 브라운스를 완벽히 무력화시키며 다시 자기진영 4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15플레이로 브라운스 14야드까지 진격했지만 로비 굴드의 필드골이 블락당하며 경기 3번째로 필드골에 실패했다. 수비의 대선방으로 꾸준히 공격에 나선 49ers는 4쿼터말에서야 44야드 첫 필드골을 성공시켜 31대3으로 브라운스를 초토화시키며 시즌 전승을 이어갔다.
경기의 가장 큰 공은 49ers의 올해 1차(전체 2차) 지명자 신참 수비라인 닉 보사에게 있다. 시종일관 매이필드를 괴롭히며 브라운스의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 시켰다. 러닝에서 꾸준히 길을 트여준 카일 유스첵의 무릎부상으로 러닝작전에 차질이 생길가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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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