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악 통해 한인 정체성과 자긍심 키워요”

2019-10-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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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제5회 한국 전통공연예술 경연대회 열려

▶ 기악·사물·무용·판소리·민요 등…학생·성인 대상

“국악 통해 한인 정체성과 자긍심 키워요”
미주 한인 2세들에게 한국문화 알리고 한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시킬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한국 전통예술 경연대회(사진)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오는 12일(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세계한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국악원, 한국국악협회 LA지부, 미주한국무용협회, LA 한국문화원, 한국 교육원, 국립국악고등학교동문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악을 공부하고 전승하는 청소년 및 일반인들에게 지금까지 습득해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국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 대상은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 성인이며, 경연 부분은 기악, 사물, 무용, 판소리, 민요 등이다.


시상 및 상금은 종합대상(상금 1,000달러 및 상장), 대상(상금 300달러 및 상장), 1등(상금 100달러 및 상장), 그리고 2등, 3등, 장려상 등이 있다.

주최 측은 “매년 참가자들의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국악을 배우는 학생들과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며 “이번에도 미 전역에서 실력 있는 국악 꿈나무들이 참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자라면서 한국의 문화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취미로라도 한국 전통 음악을 연주하면 그 경험이 평생 간다”며 “전통 국악을 배움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재미국악원(680 Wilshire Place, #216, Los Angeles, CA 90005)으로 하면 되며, 온라인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웹사이트(www.tinyurl.com/2019-ktmia-competition)에 접속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및 사진 1매다.

문의 및 안내 (213)82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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