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4일 큰 폭으로 올랐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 급등한 26,573.7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38포인트 오른 2,95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21포인트 상승한 7,982.4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가 양호한 영향을 받았다.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업률은 더 떨어졌다.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13만6000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민간 부문이 11만4,000개, 공공 부문은 2만2,000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16만8,000개)보다 줄어든 데다, 전문가들의 예상치(14만5,000개)에도 다소 못 미치는 수치다.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1969년 12월 이후로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지난 4~5월 3.6%를 유지하다 6월부터는 3.7%로 소폭 높아졌다. 미국에서 3%대의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