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LA한인회관에서 ‘우리문화 바로알기’ 강좌를 진행하는 오아당운 LA 국학원 원장.
한국 개천절과 한글날을 맞아 한민족 역사강좌가 개최된다. 이민 1세 한인들은 물론, 이민 2세들의 정체성 교육에도 좋은 기회라는 설명이다.
LA한인회는 정기 문화 강좌 ‘문화의 샘터’일환으로 8일 오후 6시 30분 LA한인회관(981 S. Westurn Ave. LA)에서 ‘우리문화 바로알기’라는 제목으로 한민족 역사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이번에 특별히 한국 개천절(10월3일)과 한글날(10월9일)을 기념해 건국이념과 우리말 속에 담긴 우리의 정신을 함께 공부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강좌에선 왕다운 LA 국학원 원장이 한민족의 건국이념 바로알기, 다양하고 재미있는 우리말의 의미 등을 주제로 이민 1세 한인들도 잘 몰랐던 부분들을, 1.5세, 2세들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라고 왕 원장은 전했다.
국학은 한국의 고유한 역사, 언어, 풍속, 신앙, 제도, 예술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외에도 왕 원장은 브레인 코칭, 명상, 기공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왕 원장은 “한국인이면 한국에 대해 알아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고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미국서 학생들이 ‘한국에는 고유한 문화가 없으며 있다면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의 아류’라고 배우기도 하는 심각한 상황가운데 이러한 교육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익인간 이화세계, 아리랑 노래의 뜻, 고맙습니다나 반갑습니다의 의미 등을 배우며 재미있게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이고 정체성도 심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까지 알려주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한인회 (323)732-0700 / infor@kafl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