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각종 범죄 예방 및 대처법 배워”

2019-09-1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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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청소년재단, FBI 틴 아카데미 3기 수료식

“각종 범죄 예방 및 대처법 배워”

14일 FBI 틴 아카데미 3기 포럼을 수료한 화랑청소년재단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화랑청소년재단(대표 박윤숙)이 미연방수사기관인 FBI와 주관한 ‘FBI 틴 아카데미 3기’ 포럼이 지난 14일 팬퍼시픽 시니어센터에서 열려 51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박윤숙 대표는 “지난해 한인사회 최초로 청소년 대상으로 시작한 FBI 틴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170여 명이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표는 “이전에는 수사요원들의 강의를 통해 범죄 예방과 대처법에 대한 지식을 배웠다면 이번 3기는 분야별 특수 전문수사요원들로 부터 구체적인 질의와 답변, 토론 시간을 할애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3기 포럼에서는 분야별 FBI 전문수사요원들이 피해 사례가 많은 SNS 범죄를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많은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FBI 틴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심어주고 각종 범죄 예방 및 대처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FBI나 정부기관 채용에 관심을 갖도록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박 대표는 “미성년자들을 이용한 마약밀매, IT범죄에 대한 설명과 예방하는 방법을 영상 수업으로 진행하자 호기심으로 강의에 몰두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참석한 화랑 청소년 회원들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한 강의에서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해 강사진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석한 그레이스 김(11학년), 제니퍼 이(12학년)양은 FBI 아시안 여성 수사요원에 대한 대우와 선발방식에 대하여 질문하는 등 채용과 대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포럼은 내년 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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