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상협 교수, 통계 연구로 대통령상

2019-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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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전계정 프로젝트 국가 공식통계 지정

이상협 교수, 통계 연구로 대통령상
하와이대학교 경제학과 이상협 교수(사진·전 한국학연구소장)가 통계 연구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상협 교수는 2004년 공식 발족된 세계 60여개국이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 ‘국민이전계정(National Transfer Accounts)’의 의장을 맡아 다양한 데이터를 연구 분석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들은 한국을 비롯한 60여 각국의 경제, 특별히 고령화와 관련한 연금, 건강, 재정, 공공교육, 남녀평등 등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데이터가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국가공식통계로 지정돼 이 교수가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통계청(청장 강신욱)은 9월1일 제25회 통계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통계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 교수를 비롯해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통계유공자 및 단체에 훈장 및 포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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