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문화가 있는 날 ‘조선의 흥’

2019-08-28 (수) 12: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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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명창 안숙선·박수관, 박혜련 교수 등 공연

한국문화가 있는 날 ‘조선의 흥’

안숙선 명창

한국문화가 있는 날 ‘조선의 흥’

박수관 명창

한국문화가 있는 날 8월 공연은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조선의 흥’(Sound of Chosun)이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28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미주예술원 다루(대표 서훈정)와 함께 매월 마지막주 개최하는 한국문화가있는날 행사를 연다.

이 공연은 세계가 극찬하는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숙선 명창을 초청하여 가야금병창, 판소리, 가야금 산조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친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박혜련 중앙대 교수와 ‘제27회 전국국악경연대회(대전)’ 가야금병창 부문 대상을 차지한 홍장미(안숙선가야금병창보존회)씨가 안숙선 명창과 한 무대에 올라 ‘제비노정기’ 가야금 병창 공연을 한다.


안숙선 명창의 ‘춘향가 중 사랑가’ 판소리 독무와 박혜련 교수의 ‘가야금 산조’, 미주예술원 다루팀의 ‘8호 감방의 노래’ ‘새타령’ ‘풍년가’ ‘신뱃노래’ ‘호남가’ 공연이 진행되고 박수관 명창(아리랑 오대명창,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인간문화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인간문화재)이 ‘상여소리’와 ‘옹혜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안숙선 명창은 이번 LA 방문을 통해 8월24일 반스달극장에서 열린 ‘제7회 미주 한국 국악경연대회’ 참석 및 8월25일 윌셔이벨극장에서 ‘세계, 국악으로 물들다’ 공연을 판소리 5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중 가장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흥보가 전바탕 공연을 펼치며, 미주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

박위진 문화원장은 “국악의 대중화에 힘써온 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과 박수관 명창의 공연을 직접 들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기쁘다”며 “오늘 신명나는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이고 모든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이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웹사이트 www.kccla.org 문의 (323)93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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