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바인침례교회 권남혁 목사 해임은 정당” 판결
2019-08-27 (화)
얼바인침례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법정분쟁 결과를 발표했다.
얼바인침례교회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껏 진행되던 법정분쟁이 안수집사측의 승소로 일단락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법원은 권남혁 목사의 해임절차는 정당하며 시무안수집사들을 해임한 총회는 불법이라고 지난 14일 판결했다.
얼바인침례교회는 45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침례교회의 하나로 이번 분쟁은 한인교계의 관심을 모았다. 교회측은 “이번 분쟁으로 큰 내홍을 겪었으나 회복의 단계로 들어섰다”면서 “하지만 교회의 영적각성과 공석인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서는 여전히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교회는 권남혁 목사와 그 지지자들 총 21명을 상대로 지난 15년 동안의 선교비 집행내역에 대한 회계처리가 투명하지 아니한 점, 영주권 지원과정에서의 이민법 위반 혐의들을 가리기 위해 추가소송을 제기해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