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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러 미만 IPO 참여’ 허용키로

2019-08-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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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회장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10달러 미만의 금액으로 개인이 주식공개(IPO)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러한 계획이 실행된다면 글로벌 IPO 시장에서 주식 수가 아닌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를 허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은 “소프트뱅크의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계열사인 원탭바이(One Tap BUY)가 이러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국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거래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탭바이의 우치야마 마사키 최고경영자(CEO)는 “일반투자자들이 금액 기준으로 IPO에 투자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일반적으로 주유할 연료량보다는 금액을 지정하고 주유를 하는 게 더 쉽다”며 “이제 투자자들은 10달러로 얼마나 많은 주식을 얻을 수 있을지를 궁금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계열사가 단돈 10달러 수준의 적은 돈으로도 IPO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는 것은 소자본 투자 확대로 젊은 층을 끌어들여 투자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새로운 소매금융 시장을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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