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폭염속 차내방치 또 사망...작년 5세이하 52명 참변

2019-08-20 (화)
작게 크게
22개월 된 한 소녀가 한 승합차 안에서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CNN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38분 뉴저지주 린덴월드의 한 통근 열차 역 밖에 서 있는 승합차 안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 한 아이가 앉아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해 카시트에 앉아 있는 아이가 반응하지 않자 조수석 창문을 부수고 구조에 나섰으나 오후 3시54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샌호세대 기상·기후학과가 운영하는 ‘노히트스트로크’에 따르면 어린아이의 차량 방치 사망사건의 대부분은 실수에 의한 것으로 절반 이상이 부모가 뒷자리에 앉은 아이를 잊어버릴 때 발생한다.

지난해 생후 7주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 52명이 차에 방치됐다 사망하는 등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